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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페스타]"한번 쯤은 방관자 아닌 오지랖쟁이 됐으면…"

입력시간 | 2020.10.07 05:00 | 하상렬 기자 lowhigh@edaily.co.kr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 일상 속 ''영웅''들의 축사
코로나19 속 일반인 영웅 4인이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나의 오지랖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쯤은 방관자가 아닌 오지랖쟁이가 됐으면 합니다.”

여주희 여행이 행복한 사람들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일상 속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이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주희 여행이 행복한 사람들 대표, 김대근 남원소방서 금지119안전센터장, 수어통역사 고은미씨, 라이더유니온 송서경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여 대표는 코로나19 시대 ‘일상 속 영웅’이라 불린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2월 타지에서 발이 묶여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행기를 수소문하는 등 1200만원의 자비를 들여 귀국을 도왔다. 여 대표는 6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눈앞의 금전적 손실보다 앞으로 다가올 불편한 마음의 무게가 더욱 무거울 것이라 확신했다”면서 “나를 믿고 선택한 분들이었기에 그 믿음에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여 대표의 신념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의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라는 주제와 맞아떨어진다. 여 대표는 이번 이데일리 W페스타 개최 축하와 함께 “서로 사랑하고 즐기며 살기에도 아까운 시간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됐다”며 “지금을 기억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이 애틋한 마음을 서로에게 마음껏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여 대표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지켜온 많은 영웅들이 W페스타 개최를 축하하며 대한민국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대근 남원소방서 금지119안전센터장은 “힘들더라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 정책을 잘 따라야 한다”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센터장은 유난히 물줄기가 잦았던 지난 8월 전북 남원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붕괴하는 현장에서 급류에 휩쓸린 주민 2명을 보고 망설임 없이 입수해 무사히 구조했다. 그는 ‘영웅’이라는 말에 “마땅히 해야 할 임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도 “각자 본인이 맡은 일에 충실한 분들이 모두 영웅”이라고 공을 돌렸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 농인과 청인 소통에 힘쓰고 있는 전국 35만명 농인의 영웅인 수어통역사 고은미씨도 “진정한 영웅은 우리 국민”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가 힘든 이 상황에서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고, 일상을 참아준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잘 견뎌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힘들지만 우리는 늘 누군가와 함께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등 집안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음식배달서비스가 급증했다. 감염 위험 속에서 우리의 위장을 지켜준 배달 기사도 일상 속 영웅이라 불릴 만하다. 라이더유니온 조합원인 송서경씨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우리 주변 이웃들이 영웅이다. 조금만 더 힘내자”고 언급했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 배우 경수진 등도 영상을 통해 이데일리 W페스타 개최를 축하했다.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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