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Wfesta 2020.10.20 (화)|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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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W페스타] 김태호 PD “코로나19, 방송 콘텐츠 성숙·발전 가져와“

입력시간 | 2020.10.20 11:37 | 김윤지 기자 jay3@edaily.co.kr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영웅은 어디에나 있다’
‘TO HERO 영웅에게 영웅을 묻다’ 섹션 패널 참여
"일상생활 속에서 각자 영웅사 작성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하는 아이템 중에는 어찌보면 평소 TV 출연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을 하던 출연자들이,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지금 시청자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 있다. 코로나19가 내부적인 성숙을 가져와 발전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김태호 MBC PD(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태호 MBC PD는 20일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영웅은 어디에나 있다’(Hero, Everywhere)이란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이처럼 말했다.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을 13년 동안 이끌며 토요일 안방을 책임졌던 김 PD는 지난해 ‘놀면 뭐하니’로 돌아왔다. 기존 예능이 한 포맷에 국한돼 녹화하는 것이었다면 틀을 깨고 매주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템으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안겼다. ‘놀면 뭐하니’에서도 ‘유산슬’, ‘싹쓸이’, ‘환불원정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MBC 예능을 다시 점정으로 끌어올렸다.

김 PD는 코로나19가 방송가의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계획된 프로젝트가 무산돼 저희도 방송을 지속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있었다”면서 “방송은 좁은 장소에서 많은 인력이 함께 하기에 방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줘야 한다’는 소명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이들을 움직였다.

그는 “어떻게 하면 이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거리를 걷거나 사람들이 운집된 곳에서 이벤트를 하기엔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들을 하면서 각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방향성에 대해 조금씩 찾아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신화나 영웅에선 엄청난 힘을 가졌거나 고귀한 신분을 가졌거나 지략을 가진 이들”이라면서 “현재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 하나하나가 각자 영웅사를 써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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